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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입국' 알면서…공항에서 체포 안 한 검찰, 왜?
입력 2016-10-30 20:18
수정 2016-1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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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최씨의 입국 사실은 공항 도착 한 시간 뒤에야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씨가 런던에서 비행기에 오른 직후에 귀국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건데요. 그런데 검찰은 의혹투성이의 최 씨의 신병을 공항에서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순실 씨는 영국 런던을 출발해 오늘 오전 7시 37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검찰은 한 시간 반쯤 뒤인 9시쯤 입국 사실을 언론에 알렸습니다.
그 사이 최씨는 이미 공항을 빠져 나갔습니다.
검찰은 입국시 통보 조치를 해놓은 상황에서 최 씨가 비행기를 탄 뒤에 이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공항 입국 시각을 파악했으면서도 도착 직후 최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BBK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경준씨와 허위 학력 의혹 사건의 신정아씨 등도 귀국 즉시 신병을 확보해 곧바로 조사했습니다.
또 김영삼 정부 당시 PCS 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 때 미국에 체류한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귀국 직후 공항에서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최씨의 입국 사실을 미리 언론 등에 공개하지 않고 신병도 확보하지 않은 가운데 최씨는 사진 한장 만을 남기고 공항을 빠져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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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희정 /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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