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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해외도 '시국선언'…확산되는 성난 민심

입력 2016-10-29 21:11 수정 2016-11-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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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성난 민심은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민들은 촛불집회에 참여하자는 포스터를 만들어 퍼나르고 있고, 해외 동포들도 시국 선언문을 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포스터입니다.

비선실세의 국정개입을 비판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이 본격화된 뒤 주말을 맞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고 퍼나른 겁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상의 검색공유 기호인 해시태그를 써서 집회 장소와 시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책임을 묻는 팻말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기도 합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풍자한 패러디물이 쏟아졌습니다.

전북에선 시내버스 300여 대가 오후 3시부터 3분 동안 경적을 울리는 '경적 시위'도 진행됐습니다.

주최측은 촛불집회 개최 취지에 공감한다는 뜻에서 경적 시위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국정개입 사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 50여 개국 거주 동포들은 시국선언문을 내고 박 대통령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40여 개 대학에서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고, 다음주엔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가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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