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비하인드 뉴스] 김무성의 일침? "나도 안다 최순실"

입력 2016-10-28 21:53 수정 2016-10-28 23: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비하인드 뉴스입니다, 오늘(28일)은 정치부의 박성태 국회 반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 정치권에서는 오로지 최순실 씨 얘기밖에 없지 않습니까? 첫 번째 키워드는 뭡니까?

[기자]

첫번째 키워드는 < 위험한 17%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지지율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위험한 17%라고 표현하는 것은 지지율 10%대가 의미하는 바가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핵심지지층의 이탈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60대 이상, 대구경북에서도 이번주에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이정도면 사실상 국정수행 동력이 극히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바로 전에 이명박 정부도 역시 대통령 지지율이 막판에 많이 빠지지 않았습니까?

[기자]

우연이라고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해인 2012년 8월에 17%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여러 문제가 지적이 되었는데요. 그 해 여름에 4대강 녹조가 극심했고 불법 민간인 사찰 논란, 그리고 내곡동 사저 논란 등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독도를 깜짝 방문했는데요, 당시 독도 방문으로 지지율은 잠깐 올랐지만 사실 이 문제는 뒤에 외교적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습니다.

즉 대통령이 독도에 방문하면서 독도가 마치 분쟁지역화 되는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줬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금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명백하지 않습니까. 유례없는 민간인의 국정농단 때문인데요. 깜짝쇼보다는 명확한 진상규명과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게 여야의 지적입니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과 지금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과는 상황이 다르기는 하죠.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기자]

두번째 키워드는 < 나도 안다 '최순실' > 입니다.

[앵커]

정치권에서는 누구나 알아도 모르는 건데, 누구 얘기입니까?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얘기인데요, 최근에 기자들과 만났었는데 이 자리에서 "최순실 본 적은 없지만 박근혜 대통령 옆에는 늘 최순실 있다는 걸 다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몰랐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김무성 전 대표는 지금 비박계 좌장으로 불리지만 10년 전에는 원조 친박이었습니다. 그래서 친박의 핵심이었거나, 지금 핵심이라면 다 최순실을 안다는 것이 김무성 전 대표의 주장입니다.

[앵커]

김무성 대표가 지금 선언적으로 말했지만 만약 김무성 전 대표가 최순실과 잘 아는 사이였다면 얘기할 수 있었을까요?

[기자]

잘 아는 사이였다면 계속 친박이 되었겠죠.

[앵커]

요즘 다들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하는 게 유행, 어쩔 수 없겠죠. 최순실을 안다고 하면 본인 정치 인생에 타격을 입으니까. 다들 그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까?

[기자]

대표적으로 최순실 씨 관련 사업에 거의 모두 등장하는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그리고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또 4년 넘게 대통령의 연설을 맡았던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모두 이구동성으로 최순실을 모른다입니다.

그런데 김무성 전 대표의 말은 이들의 주장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일이라는 것인데요.

김무성 전 대표가 거짓말이라고까지 하면서 강조하는 것은 사실 이중 이정현 대표를 겨냥했다는 분석입니다.

당이 공백 상태에 빠진 정국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비대위 체제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당대표인 이정현 대표가 물러나야 하고 그래서 최순실과의 연결고리로 사퇴를 압박하는 모양새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더욱이 이정현 대표같은 경우는 JTBC가 계속 보도하고 있는 최순실 파일에 보면 홍보관련 자료가 굉장히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 부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기 때문에 과연 저렇게 모른다고 할 수가 있을까, 하는 부분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죠.

[기자]

물론 예외적으로 극히 드물게 모를 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만약 정말 몰랐다면 무능력하고 알았다면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앵커]

비하인드 뉴스 박성태 기자였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