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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문건도 최순실 손 거쳤다…유출 배경에 관심

입력 2016-10-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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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는 각종 청와대 내부 문건들을 사전에 무더기로 보고받았는데요. 심지어 대통령이 해외 정상들과 나눌 통화 대담 자료도 사전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파일 작성자를 확인해 보니 외교통상부였습니다.

계속해서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순실 파일에 담긴 '호주총리 통화 참고자료'라는 이름의 문건입니다.

2012년 당시 박근혜 당선인이 길러드 호주 총리와 통화하기 전에 참고할 내용을 정리한 겁니다.

해당 문건의 최종 수정시간은 실제 통화가 있기 전 14시간여 뒤인 2012년 12월 28일 오전 1시 44분.

통화할 때 호주 총리의 트위터 축사와 양국의 동반자 관계를 참고하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실제 통화 이후 조윤선 대변인은 "호주 총리의 트위터 축사에 대한 감사와 양국이 포괄적 분야에서 협력을 증대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문건을 작성한 작성자를 파일에서 찾아봤습니다.

아이디를 확인한 결과, 외교통상부인 'MOFAT'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사이트에서 파일을 다운받아 보니 작성자 아이디 중에 'MOFAT'이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최 씨 파일에는 '취임기념 우표발행'이라는 문건도 있는데, 작성자 아이디를 보니 우정사업본부를 뜻하는 'kpost2009'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가 청와대는 물론 각종 정부부처에서 작성된 공식 문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문서 유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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