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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한반도 기후 급변, 대재앙 시작되나?

입력 2016-10-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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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한반도 기후 급변, 대재앙 시작되나?


한반도 기후가 급변하고 있다.

오는 23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한반도에 닥친 대재앙의 경고를 진단하고, 침묵 속에 거대하게 찾아오는 급변 기후의 실체를 집중 조명한다.

8년 전,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제4차 평가보고서를 통해 "지금 온난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엄청난 급변 기후라는 대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대형 재난들이 우리를 엄습할 것이라는 메시지는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더 거대하게 우리를 찾아오고 있다.

▶ 현장 추적, 명산이 타들어간다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에만 자생하는 구상나무는 세계인에게 가장 아름다운 고급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랑받고 있는 한반도 토종나무다. 한반도를 상징하는 나무로 해발 고도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만 살 수 있으며, 백두대간 각 명산들에 군락을 이뤄 살고 있는 침엽수종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이 구상나무가 집단고사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한라산 국립공원을 찾은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백록담에 가까워질수록 구상나무 집단 떼죽음의 실상, 마치 '시체숲'처럼 황폐화된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구상나무가 10년 내로 100% 고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반도를 상징하는 구상나무가 멸종으로 치닫고 있는 충격적인 상황인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집단 고사 현상이 한반도의 척추,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점차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구상나무는 기후 변화의 '리트머스지'로도 불린다.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이 보내는 마지막 '다잉(dying) 메시지', 한반도 대재앙은 이미 시작된 것일까?

▶ 자연이 주는 '마지막 시그널', 동 시간에 일어나는 상극의 재난들

신음하는 지구가 보내는 위험 시그널, 예측 불가능해진 이상 기후 현상들, 한반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이 재앙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재난의 현장들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5일, 18호 태풍 '차바'는 한반도에 상륙해 제주, 부산, 울산 등 남부 지방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같은 시각 다른 한쪽에선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었다. 한반도 한쪽이 태풍으로 물난리를 겪는 사이 다른 한쪽에선 농작물이 가뭄에 피해를 입고,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며 갈라졌다. 바로 급변 기후가 낳은 처참한 피해 현장인 것. 급변 기후 피해 현장을 탐사하며 제작진이 이동한 거리만 무려 왕복 5,000km. 극과 극의 재난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대재앙의 징조를 추적한다.

▶ 기후재난, 과연 기후만이 유죄인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급변 기후의 출현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온난화는 앞으로 예상하지 못한 재난을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재앙의 피해를 '기후 급변'에만 돌릴 수 있을까?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잠겨버린 울산·부산 등지를 통해 피해가 이토록 극심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것이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취재 결과 드러났다. 온난화로 환경 변화의 진폭이 커지고, 재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재앙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비는 어떤 수준일까?

미처 예상치 못했던 급변 기후의 습격, 한반도 재앙이 시작된 현장은 23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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