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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전경련 개혁하려면 이승철 부회장부터 물러나야"

입력 2016-10-18 11:29

"미르의혹 진두지휘…그대로 둔다면 개혁의지 못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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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혹 진두지휘…그대로 둔다면 개혁의지 못 믿어"

우상호 "전경련 개혁하려면 이승철 부회장부터 물러나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개혁방안과 관련, "이승철씨부터 전경련 부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모든 문제(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의 중심에서 진두지휘한 이승철 부회장이 그대로 있는 한 전경련의 개혁 의지가 있다고 믿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70명이 넘는 의원들이 전경련 해체 결의안을 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의원 3분의1에 가까운 의원들이 해체를 주장하는 지경에 이른 데 대해 대단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자업자득"이라며 "어버이연합 같은 극우단체를 지원하고, 청와대의 한마디에 앞장서서 할당 모금하는 정경유착 행태에 대해 정말 크게 지적할 문제"라고 일침했다.

그는 "저는 우리 민주당이 당론으로 (전경련) 해체결의안을 낼 생각은 없다고 말했지만 제대로 개혁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가만히 보고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제대로 된 개혁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한 발 더 나갈 것"이라며 "기다려보겠다"고 이 부회장 퇴진을 거듭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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