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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원고본 심의 통과"…이준식 "원고본 확정 안돼"

입력 2016-09-26 19:55

노웅래 의원 "교육부, 원고본 심의완료"

유은혜 의원 "원고본 제출하라" 요구

이준식 부총리 "아직 확정된 것 아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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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의원 "교육부, 원고본 심의완료"

유은혜 의원 "원고본 제출하라" 요구

이준식 부총리 "아직 확정된 것 아냐" 거부

"국정교과서 원고본 심의 통과"…이준식 "원고본 확정 안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원고본이 심의를 통과해 이를 수정 보완한 개고본이 심의 단계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교육부는 원고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한국사 국정교과서 원고본 공개를 사실상 거부했다.

26일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교과용도서심의회는 지난달 13일 내년부터 시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와 중학교 역사교과서 원고본 심의를 완료하고 개고본을 심의 중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7일 '웹전시 사이트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 사업 계약'을 외부기관에 의뢰하고 20일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인터넷에 전시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개고본이 편찬심의회 심의와 수정·보완을 거치면 현장검토본이 나온다. 교육부는 12월 초 현장검토본을 인터넷에 전시해 국민에 공개한 뒤 내년 1월 최종본을 확정하고 내년 3월부터 학교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교과서에 어떤 내용이 수록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항에서 교육부 계획대로라면 국정교과서 공개는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실상 국민의 검토 의견을 듣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왜곡해 서술하지 않았다면 굳이 공개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며 "개고본을 비롯해 국정교과서 개발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6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사 국정교과서 원고본 공개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원고본 제출을 요구하자 "심의 중인 원고본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면서 "확정되지 않은 내용으로 논란이 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원고본)공개가 어려울 경우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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