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식 농성 들어간 여당 대표
세월호법과 어버이연합 청문회를 언급한 정세균 의장의 국회 본회의장 녹취를 놓고 새누리당과 정 의장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이정현 대표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정 의장 측은 정치적 거래 주장은 발언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 여당 보이콧…야당 단독 국감
국회에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반발한 새누리당의 보이콧으로 사상 초유의 야당 단독 국감이 열렸습니다. 야당 주도로 열린 여러 상임위에선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3. 부검 영장 기각…재신청 검토
어제(25일) 사망한 백남기씨의 사인 규명에 필요하다며 경찰이 신청한 부검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백 씨의 병원 진료기록을 검토하면 사인을 알 수 있다며 부검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는데 경찰은 재신청을 검토중입니다.
4. 철도-지하철, 내일 동시 파업
철도 노조와 서울 지하철 노조가 내일부터 정부의 성과 연봉제 확대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합니다. 종합 병원 등을 포함하는 보건 의료 노조도 28일부터 파업에 가세하는 한편, 사측과 임금협상 중인 현대차 노조도 오늘 하루 12년 만의 전면 파업을 했습니다.
5. '고액 접대' 부추기는 법인카드
모레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의 정착을 위해 고액 접대를 부추기는 법인카드 사용 실태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법 시행 전에 법인카드로 미리 결제를 해놓는 선결제 꼼수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6. 창고·토익룸 된 서울 문화유적
서울 도심을 걷다보면 이처럼 투명 유리 아래로 조선시대 관청과 상가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도심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문화유적을 보존하고 전시하도록 한 건데요. 그런데 일부 문화유적은 지하창고로 전용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오늘 밀착카메라에서 취재했습니다.
7. 안전처 '지진 계측기' 무용지물
국민안전처가 전국에 설치한 지진 관측 장비 580여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