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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쏙쏙] 72시간 생존 배낭이 뜬다…주의할 점은?

입력 2016-09-23 10:43 수정 2016-09-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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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금요일에 한주간의 뉴스 가운데 관심이 높았던 이슈들 다시한번 정리해 드리는 순서입니다. 저희가 뉴스 쏙쏙이라고 이름을 붙여 봤는데요.

오늘은 이재승 기자가 설명해주시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지진 얘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기자]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지진 이야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안감에 스스로 대처법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72시간 생존배낭이 뜬다'라고 잡아봤습니다.

생존배낭은 '비상배낭'이라고도 부르는데 재난이 발생한 뒤 72시간 그러니까 2~3일을 버티도록 돕는 게 목적입니다.

미국과 일본 등 외국에선 보편화된 이 배낭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합니다. 생존배낭에 어떤 물품을 꾸려야 하는지 국민안전처 등 정부에서 나온 자료는 없는데요.

재난전문가가 꾸려놓은 생존배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시면 2~3일 간의 식량과 물, 체온 유지할 수 있는 바람막이 옷과 담요, 손전등 같은 구조용품, 통신기, 구급약 등이 필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생존배낭을 가족 수에 맞게 준비하고 긴급상황시 빨리 찾아서 대피할 수 있도록 현관부근에 놓아야 한다는 겁니다.

[앵커]

이것도 궁금합니다. 저도 이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일주일 내에 또 강진이 올 수 있다라는 그래프가 있었어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그래프 명칭이 '일본 지진 감지 프로그램에 나타난 그래프'라는 설명이 붙은 문서가 있었는데요. 여기에는 지난 6월 이후 한국과 일본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데이터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만약 그래프 예상이 맞다면 이번 주말에 강한 지진이 나타날 것이라는 건데요. 경주지역에서는 잘 때 겉옷을 입고 잔다, 농사지을 때 쓰는 컨테이너 박스에 이불과 옷을 가져다 뒀다, 80대 할머니는 틀니까지 끼고 주무신다라고 할 정도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이런 괴담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진전문가들은 생각할 가치도 없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정태웅 교수/세종대 에너지자원공학과 : 아직까지 현대과학으로서는 지진의 크기라든가 지역을 예측하는 그래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그래프는 난센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결국 이 같은 문서가 괴담 수준인 것을 알면서도 회자되는 것은 그만큼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이 늘고 정부대처에 대한 불신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어서 두 번째 키워드를 보겠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될 예정의 롯데그룹 이야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키워드로 '롯데가 일본그룹 되나'라고 잡아봤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신동빈 회장의 횡령·배임 규모는 2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닌데요.

검찰도 구속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이번 수사가 경영권 분쟁 중인 그룹 지배구조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검찰 관계자가 "형제의 난으로 촉발된 경영권 분쟁 아니냐. 형제가 화합하면 경영권 문제는 없을 텐데 꼭 수사 때문에 경영권이 넘어가는 것처럼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경솔하게 결정할 수는 없어 많이 논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정말 신동빈 회장이 구속되면 진짜 롯데가 일본으로 넘어가게 되는 건가요?

[기자]

구속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요,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 기업 문화는 조금 다릅니다. 일본 그룹의 이사진들은 자기 지분을 갖고 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은 일본 롯데홀딩스인데요. 신 회장이 구속될 경우 일본 주주들의 압력으로 신 회장은 롯데홀딩스 대표 자리를 내려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결국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 공동 대표이자 일본 롯데를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 쓰쿠다 다카유키와 일본인 이사회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죠.

[박주근 대표/CEO 스코어 : 만약 구속된다면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야 되는 부분인데 실제적인 경영권이 일본 롯데홀딩스로 뺏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건 신병 처리 방침을 봐야 할 부분인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저희가 어제 전문가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이야길 했었는데, 대전에서 실종된 여대생이요,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긴 하지만 가출 해프닝이었어요.

[기자]

네, 대전에서 실종된 여대생, 결국은 가출 해프닝으로 결론이 났는데요. 여대생 박 모씨는 자신의 의지로 남자친구와 함께 가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을 나온 것과 집에 들어가지 않은 것 모두 자신의 의지이며 남자친구의 강요나 위력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씨의 몸에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단순 가출 사건으로 종결했습니다.

[앵커]

정말 다행이지만 허탈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 부분에서 의문이 가시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요.

[기자]

네, 남자친구는 이 건과 별개로 지난달 폭행 혐의로 경찰의 추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남자치구가 본인 명의로 휴대폰 4개를 사용하는데 그 중 하나의 소재가 불명확한 상황이고요.

여대생 박 씨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버린 것도 이 남자친구라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휴대폰을 잘 다뤄서 직접 초기화했다고 하는데요.

휴대폰엔 중요한 개인정보도 있어서 소중히 다루게 되잖아요. 전화 추적을 피하려면 배터리를 분리하고 전원을 끄면 될텐데, 굳이 초기화해서 버리기까지 했던 점이 의구심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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