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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출연금 사용처에 합의"…108억원 이달 내 지급

입력 2016-08-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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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출연금 사용처에 합의"…108억원 이달 내 지급


한국과 일본 정부는 12일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작년 12월 합의에 따라 지원하는 10억엔(약 108억원)의 사용 용도에 관해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교도와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양국 정부가 10억엔의 용처를 '의료와 복지' 목적으로 한정하기로 했다며 윤병세 외교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이 이날 저녁 전화회담을 통해 합의 내용을 확인하고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애초 약속한 10억엔을 이달 중으로 제공하고 한국 정부가 위안부 출신 할머니와 유족에 '위로금'으로서 현금 지급할 전망이라고 한다.

위안부 문제 합의를 놓고 한일 정부는 지난 9일 서울에서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열었다.

한국이 지난달 말 설립한 위안부 할머니를 지원하는 재단의 사업에 관해 양국 정부는 상당히 진전된 합의를 보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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