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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대신 '홍채 인식' 뱅킹, 빠르고 정확하지만…

입력 2016-08-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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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에 눈만 갖다 대도 본인 인증을 통해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르면 다음달부터 이런 홍채 인식 스마트 뱅킹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얼굴이나 지문 인식보다 정확해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홍체 정보가 한 번 유출되면 바꿀 수 없어 피해가 클 수 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홍채를 인식해 사람을 식별하는 기술은 이미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은행이 홍채 인식을 통해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ATM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기가 수가 적고 이용 고객도 많지 않아 널리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도입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본인의 눈만 갖다 대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경찬 대리/우리은행 :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 없이 홍채 인증 한 번으로 자금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국내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이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하자, 은행들도 홍채 인식 스마트뱅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채 인식은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 인식 등 기존의 본인 인증보다 보안성이 훨씬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생체 정보는 비밀번호와 달리 한번 유출되면 바꿀 수 없다는 약점이 있어, 관련 보안 기술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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