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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일격" 일본, 북한 미사일 발사 사전포착 실패

입력 2016-08-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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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평소 가장 먼저 북한의 미사일 발사징후를 파악해 파괴 명령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어제(3일) 북한이 쏜 미사일이 처음으로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까지 떨어졌는데 사전포착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언론은 불의의 일격으로 표현할 정도입니다. 일본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1000km를 날아가 오가반도 서쪽 250km,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어제 오전 방위성은 발사 징후는 물론 발사 장소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을 배치하거나 동해에 이지스함을 출동시킬 시간을 놓쳤습니다.

당연히 파괴조치 명령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동식 발사대의 기습적인 발사를 정찰위성이 놓친 것으로 보이는데, 자민당 안에서도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니카이 도시히로/자민당 간사장 : (비난) 성명을 발표하는 것만으로 우리의 역할을 다하는 겁니까.]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노동 미사일이 최대 사거리 1300km로 일본 거의 전역을 사정권 안에 둔다"며 위기감을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위협이 한층 높아진 만큼 미사일 방어태세를 강화할 계획이어서, 일본 내 사드 도입 논의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한국시간 오늘 새벽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강한 반발로 북한 규탄 성명을 채택하는데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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