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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야, '보도 개입' 공세 예고

입력 2016-07-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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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이 오늘(4일)과 내일 열리는데요, 이번 국회에서는 분야가 좀 통합이 됐습니다. 오늘은 경제, 내일 비경제분야 이렇게 이틀동안 실시가 됩니다. 기업 구조조정 문제, 또 청와대 서별관 회의,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KBS 보도 개입 논란을 일으킨 이정현 의원 문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정부 질문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를 질타했습니다.

특히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KBS 보도 개입 논란에 대해 "역대 어느 정부의 청와대 홍보수석도 하지 않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대정부 질문에서의 파상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 기사를 빼라고 강요하는 전화를 통상적인 업무협조라고 말하는 (청와대의) 인식은 언론 자유에 대한 너무나 후퇴되는 인식으로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없었다면 이 전 수석이 다급하게 전화해 기사를 빼달라고 했겠냐"며 사실상 박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총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세월호 문제 등 갈등 사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변할 준비도 안돼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더민주 박범계 의원도 "이 전 수석의 행위는 신군부 때나 다를 바 없다"며 5일 대정부 질문에서 직접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이 전 수석의 전화 통화를 보도 통제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대정부 질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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