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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병실 전담 의사' 20개 병원서 시범 운영

입력 2016-06-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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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에 입원해 있어도 담당 의사를 보는 건 하루에 한두 번 정도일 텐데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입원 환자들이 주치의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입원 환자만 따로 전담하는 의사가 생기는 건데요. 대신 입원비가 다소 오를 전망입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이 병원 내과병동에는 지난해 8월부터 의사가 4명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만 전담하는 전문의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5번 정도 회진을 합니다.

[처음보다 좀 어떠세요?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침 회진을 제외하곤 의사 보기가 힘들었던 환자들로선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상식/충북 보은군 : 평상시보다 더 자주 오셔서 진찰해주시고 물어보시고 아주 친절하게… 좋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이같은 입원전담 전문의 제도를 전국 20여 개 병원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환자 접촉이 잦아지면 빠른 대처로 합병증이나 사망률, 오진이 줄고 의료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선미 교수/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 입원기간이 줄게 되고요. 왜냐면 불필요한 검사를 안 하게 되고. 전문가가 병실에 상주하고 있다는 건 굉장한 매력이었습니다.]

다만 전담 의사의 투입으로 환자가 부담할 입원 비용은 많게는 하루에 5900원 정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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