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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 속 오존도 '나쁨'…상식과 정반대 현상, 왜?

입력 2016-05-27 07:58 수정 2016-07-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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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 그리고 오존, 주의하셔야 한다는 얘기 요즘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이 두 수치와 관련해서는 상식도 깨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 멀리까지 보이는 청명한 날씨인데도 미세먼지 농도는 높았던 경우가 있었죠. 보통 햇볕이 강하게 내리쬘 때 올라가는 오존 수치가, 어제(26일)는 흐렸는데도 올라갔습니다.

박민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강다리를 지나는 차량들이 윤곽만 흐릿하게 보입니다.

어제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한때 '매우 나쁨' 수준인 152㎍까지 치솟는 등 평소보다 2~3배 높았습니다.

흐린 날씨 속 오존도 문제였습니다.

오존 수치는 수도권에서도 한때 '나쁨' 기준에 근접했고, 부산과 경남 양산에는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구름이 없고 기온이 크게 오를 때 자외선이 강해지며 오존 수치가 높아진다는 상식과는 정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구름을 뚫고 지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오후에 잠시 동안만 자외선 수치가 높아져도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과 빠르게 결합해 오존이 생성된다"고 설명합니다.

오늘도 미세먼지는 전국 '나쁨', 오존은 오후 내륙지방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습니다.

올 여름은 고온 건조하고 강수량도 적어 미세먼지와 오존이 함께 나타나는 날이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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