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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권·스세권' 뜬다…2030세대 집 고르는 새로운 기준

입력 2016-04-30 21:25 수정 2016-07-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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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맥세권' '스세권'…혹시 들어보셨는지요. 요즘 젊은 층들이 집을 구할 때 프랜차이즈 햄버거집 근처는 '맥세권', 커피숍 근처는 '스세권'이라 부른다는 건데요.

2030의 집 고르는 기준, 서효정 기자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자취방을 구하러 다니는 30대 직장인 이광수씨.

주변에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는지부터 살핍니다.

[이광수/직장인 : 퇴근하고 바로 와서 햄버거 같은 것도 바로 이렇게 가져와서 먹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게 굉장한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2030세대가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나 커피숍 등 편의시설 주변 집을 선호하면서, '맥세권', '스세권'이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이렇게 가게 주변엔 항상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립니다.

사람이 많은 번화가라는 것도 젊은층이 맥세권과 스세권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혼자 사는 여성들은 안전하다는 이유로 맥세권과 스세권을 선호합니다.

[정행운/직장인 : 밤 12시에 집에 가는데 낮 12시처럼 사람이 북적북적대더라고요. 아주 늦은 밤인데도 평온하게 집에 갈 수 있었어요.]

2030의 달라진 기준에 부동산 시장도 변하고 있습니다.

[장세현/부동산 관계자 : 금액이 10~20만원 비싸더라도 시대가 좀 본인의 만족도에 대해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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