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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 드러난 '차명'…'희망나눔'도 어버이연합

입력 2016-04-28 20:43 수정 2016-04-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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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도 어버이연합 관련 속보를 이어가겠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어버이연합이 다른 이름으로 자금을 받아왔다는 것을 확인한 바가 있죠. 전경련과 대기업의 돈을 받은 선교재단, 벧엘선교재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지원금을 대신 받은 것으로 보이는 비전코리아가 그것이었습니다. 오늘 또 다른 어버이연합의 이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시에 등록된 단체 '희망나눔'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차명계좌로 전경련의 돈을 무료급식에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원래는 서울시로부터 급식 사업비를 지원받았는데, 2011년 11월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후 지원이 끊겼다는 겁니다.

[추선희 사무총장/어버이연합 (지난 22일) : (2011년에) 급식예산을 신청하라고 (서울시로부터) 연락이 와서. '저희 어버이연합입니다' 했더니 여태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몇 년 동안.]

그런데, 2011년 당시 어버이연합이라는 단체명은 서울시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어버이연합이 2010년 '희망나눔'으로 등록 단체명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무료급식과 같은 노인 봉사 활동을 강조해, 사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희망나눔이라는 단체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 (박원순 시장으로 바뀐 후 신청을?) 취임한 이후로는 신청 자체를 아예 안 하셨네요, 보니까.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전경련이 어버이연합 차명계좌로 자금을 입금하기 시작한 건 2012년 2월.

새로운 자금처가 생기면서, 서울시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경련과 대기업 돈이 입금된 벧엘선교재단. 정부의 지원금을 타낸 비전코리아, 지금까지 나온 어버이연합의 차명입니다.

여기에, 희망나눔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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