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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태규 "후보 차원의 야권 단일화 안 막는다"

입력 2016-04-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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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국민의당의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지금 정장선 선대본부장 말씀을 들었는데 국민의당 같은 경우에는 애초부터 야권연대에 소극적이다 이런 지적이 나왔고 특히 현장에서는 후보들은 애가 타는데 중앙당이 막고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태규/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 일단 국민의당은 당 차원에서 연대나 단일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드렸고요. 또 개인적으로 추진할 경우에는 막지 않는다, 이런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후보가 원하는데 당 때문에 단일화가 추진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는 거고요. 그다음에 국민의당은 정치가 가장 큰 문제라는 기조 하에서 현재 기득권 양당 담합체제를 깨고 3당 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창당된 정당입니다. 그러니까 단일화보다는 한국정치를 바꾸겠다는 가치가 저희 당의 훨씬 더 우위의 가치이고 지향점이라는 걸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야권분열이 우려되고 야권단합이 그렇게 절박하다면 그런 부분에서는 사실 민주당이 그 전에 결심을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결심 안 하고 실질적으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사실 자객공천이나 이런 부분을 다 하면서 지금 또 느닷없이 또 야권 단일화를 들고 나오는 부분이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측면들이 많이 있고요.]

[앵커]

단일화가… 잠시 죄송한데 단일화가 후보들 간의 단일화는 막은 적은 없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서울 강서병의 경우를 보면 단일화가 후보자들끼리 된 상황에서 합의서까지 썼는데 이걸 당에서 사실상 뒤집은 모양새가 됐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태규/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 그건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김성호 후보가 최종적으로 당의 추인을 받겠다고 하면서 합의문을 작성한 것은 맞고요. 그래서 그런 내용으로 합의문을 작성을 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당의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는 김성호 후보가 그런 방식보다 이런 방식이 더 좋겠다고 의견을 개진해 줬던 거고요. 그런 부분에서 김성호 후보가 당의 입장을 수용한 거죠, 사실. 그걸 저희가 강요하거나 당의 의견대로 안 되면 단일화를 불허한다거나 이런 건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 이렇게 단일화에 소극적인 이유, 득표 수를
조금이라도 늘려야 비례대표를 1석이라도 더 챙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낙선이 뻔한데도 후보들을 이용하고 있다,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태규/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 글쎄요. 그건 굉장히 저급한 지적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공당이 자기 당의 정당 지지율을 높이고 또 그래서 그 높은 정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뛰는 자기 당 후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만약에 그런 식으로 이야기한다면 지금 김종인 대표께서 국민의당을 분열세력으로 몰고 이런 부분도 결국 당초에 본인들이 당초에 생각했던 대로 선거가 안 되니까 국민의당을 분열 세력으로 몰면서 야권표 얻으려고 하는 전략 아닙니까?]

[앵커]

그러니까 단일화는 더 이상은 없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국민의당 입장에서?

[이태규/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 원칙은 분명합니다. 당 차원에서 단일화는 추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시겠다고 하는 분은 저희가 막지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의 이태규 홍보본부장을 연결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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