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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32일만에…북, 날짜 앞당겨 장거리 로켓 '기습'

입력 2016-02-07 20:05 수정 2016-02-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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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입니다. 북한이 오늘(7일) 오전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정부는 규탄 성명을 내고 각종 대북 제재조치를 촉구했는데요. 아울러 미국 측과 사드 배치에 대한 공식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뉴스룸은 장거리 로켓 발사, 그리고 이후에 나온 사드 배치 문제를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유엔 안보리 제재 촉구와 함께 한미 연합훈련 강화 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국제기구에 장거리 로켓 발사를 통보한 예정 기간의 첫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3시간 뒤엔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새로 연구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 성공하였다.]

앞으로도 위성을 더 쏘아올리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일단 장거리 로켓이 궤도에는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5분쯤 제주 서남방 해역에서 위성 덮개인 페어링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군은 정상적인 위성 교신 여부 등을 평가 중이라며 최종 성공 여부는 내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해 북한의 로켓 발사를 극단적인 도발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국가안전보장회의(오늘 오전) :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4차 핵실험을 한데 이어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를 감행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에서 하루속히 강력한 제재 조치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올해 한미 연합 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최첨단으로 그리고 최대 규모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일본 TV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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