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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 유출' 조응천 더민주행…여권은 '비판'

입력 2016-02-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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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어제(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비선실세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던 인물인데요. 현 정부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핵심 인사가 야당을 택한 겁니다. 여권은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불의한 권력과 잘못된 정치가 우리를 절망하게 만든다며, 더민주 입당 배경을 언급했습니다.

[조응천/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 현실정치가 아무리 욕을 먹어도 누군가는 진흙탕에 뛰어들어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으로선 20번째이자 문재인 전 대표의 마지막 외부인사 영입입니다.

조 전 비서관은 2014년말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기소됐습니다.

정윤회 씨를 비롯한 비선이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박지만 GE회장에게 넘긴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항소심이 진행중 입니다.

조 전 비서관은 자신을 있지도 않은 반 대통령 비밀결사 모임의 수장으로 몰고 간 적이 있다고 청와대를 겨냥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상대방의 약점을 캐내려는 것이라고 영입을 비판했고 새누리당은 초조함과 조급함이 빚어낸 최악의 영입이라고 혹평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불의에 저항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다며, 조 전 비서관을 추켜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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