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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동계 반발 속 대통령 서명운동, 참 어이없어"

입력 2016-01-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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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동계 반발 속 대통령 서명운동, 참 어이없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정부가 대타협을 위반했다며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선언을 했는데 대통령은 경제단체들이 주도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나섰다"며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는 세계 최악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임금 근로자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이고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의 절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소득 상위 10%가 국민 전체 소득의 45%를 차지하고, 자산 상위 10%가 국민 전체 자산의 66%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처럼 극심한 경제 불평등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경제성장도 일자리 창출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그럼에도 정부는 소득 불평등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온 국민을 비정규직화하고 나쁜 일자리를 양산하는 노동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는)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기는 커녕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야당과 노동계의 비판에도 마이동풍"이라며 "직접적인 이해 관계자들인 노동계를 외면하고 적으로 돌리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의회민주주의를 존중하라"며 "노동법 개정을 날치기 강행처리해 한꺼번에 국민의 지지를 잃고 타격받은 김영삼정권의 전철을 밟지 말 것을 진심으로 충고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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