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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초등생 여동생 "엄마·아빠, 오빠 버린 것 같다"

입력 2016-01-18 08:14

'아들 시신 훼손' 아버지 구속…의문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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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시신 훼손' 아버지 구속…의문점은 여전

[앵커]

주말 동안 충격적인 소식이었죠. 초등학생 아들의 시신을 훼손해 냉동실에 보관해온 아버지. 어제(17일) 구속됐는데요, 아버지가 살해했을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숨진 아이의 초등학생 여동생이 '엄마, 아빠가 오빠를 버린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먼저 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해학생의 아버지 34살 최모 씨가 경찰서를 나섭니다.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아드님 살해하신 게 맞습니까? (….)]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최 씨 부부와 숨진 최군, 그리고 여동생은 한 집에 살았습니다.

여동생이 그동안 오빠가 숨진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동생이 보호기관에 "엄마 아빠가 오빠를 버린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년 전 초등학교 입학 때 최 씨 부부가 작성한 가정환경조사서에 부모와 딸 등 3인 가족이라고 적은 것과는 다른 겁니다.

찾지 못한 일부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발견된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머리 다리 팔은 발견됐지만 가슴과 몸통 부위는 찾지 못했습니다.

최 씨는 "시신 일부를 화장실 변기나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최 군이 학교에 나오지 않기 시작한 2012년 4월부터 아버지가 숨졌다고 말한 그 해 11월까지 행적도 밝혀져야 합니다.

집안에서 고립된 상태로 학대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최 씨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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