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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들 토막 살해한 아버지…유사사례 찾기 힘들어

입력 2016-01-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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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 아들을 아버지가 토막 살해한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건 내용을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아버지가 조금 전 경기도 부천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혜미 기자, 시신도 오늘(15일) 오후에 발견이 된 거죠.

[기자]

네, 시신은 오늘 오후 3시 55분 인천에서 토막이 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살해한 후 냉동상태로 보관해 오다 최근 인천에 있는 지인의 집 냉장고로 시신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 전인 13일 초등학생이 다니던 경기 부천의 학교에서 아이가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하며 알려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전에 없던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는데, 부모가 아들을 토막살해한 경우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경찰 조사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고, 토막까지 낸 사건은 과거 사례를 찾기 힘듭니다.

현재 경찰은 사망시점과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신은 현장에서 감식중인데요.

경찰은 이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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