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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해 4대 개혁 완수해 30년 성장 기반 마련"

입력 2015-12-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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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31일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공공, 노동, 금융, 교육의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서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배포한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 해를 맞이해 우리 모두 창조적 열정과 지혜를 함께 모아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변화와 희망을 향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힘차게 도약을 하고 그 결실을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하나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마무리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확실하게 뿌리내려서 우리 경제에 활력과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또 "튼튼한 안보는 국가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빈틈없는 안보태세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변화와 혁신, 도약의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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