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최경환 인사청탁 의혹' 중진공 압수수색 등 수사 착수

입력 2015-10-22 22: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했던 인턴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지난달 보도해드린 바 있습니다. 검찰이 취업 청탁을 받은 곳으로 지목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압수수색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공다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범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전 부이사장이 지난 8일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김범규 전 부이사장/중소기업진흥공단 : (박철규) 이사장도 (의원실) 갈 때는 안 되겠다는 말씀을 전달하러 갔는데 (최 부총리 만나고) 돌아와서 OO실장에게 그냥 시키라고 해서….]

최 부총리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했던 인턴의 채용 과정에 외압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역시 최 부총리의 수행비서였던 직원도 중진공의 외주 용역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부총리는 "속된 말로 국회의원 '빽'을 썼으면 소규모 외주 용역회사 직원으로밖에 못보냈겠느냐"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중진공을 압수수색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최 부총리나 중진공 이사장 등의 소환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청탁 의혹을 포착하고도 고발이나 정식수사 요청 없이 수사 참고자료만 검찰에 보낸 것으로 드러나 봐주기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최경환 직원 채용 압력 의혹' 중소기업진흥공단 압색 경력 관리 '임시직'이란 인식?…'총선행' 장관들의 궤변 최경환 "국정교과서 예비비 편성, 절차상 문제 없다"…철회 거부 검찰, 중진공 압수수색…최경환 부총리 취업청탁 의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