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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명당? 위험천만 '테트라포드'…매년 백여명 추락

입력 2015-09-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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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닷가 방파제에는 다리 네 개 달린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테트라포드가 설치돼 있습니다. 강태공들은 여기를 낚시 명당으로 꼽고 있지만 사실은 매우 위험천만한 곳입니다. 해마다 스무명 이상이 여기서 떨어져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파도가 몰아치는 방파제에 설치된 테트라포드 위에서 강태공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입질이 오지 않으면 이리저리 아슬아슬하게 옮겨다닙니다.

[낚시꾼 : 포인트죠, 고기가 많이 잡히니까 가겠죠. 큰 고기도 나오고요. 수심도 깊으니까요.]

하지만 테트라포드는 해마다 백여명이 떨어져 스무명 이상 목숨을 잃는 위험천만한 곳입니다.

어제(29일)도 이곳에서 49살 전모 씨가 테트라포드를 건너다 6m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이처럼 표면이 매끄럽고 마땅히 잡을 것도 없어 일단 한번 추락하게 되면 자력으로 탈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방파제 낚시를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없어 단속은 불가능합니다.

방파제마다 경고문이 설치돼 있지만 처벌 조항이 없어 전혀 실효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울타리를 만들어 접근을 제한하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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