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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교통사고 위험 더 높다…사소한 부주의에 '쾅'

입력 2015-09-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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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에 고향에 다녀올 때 보통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시간이 더 걸리죠. 교통사고도 귀경길보다 더 많이 납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기간 귀성길이 귀갓길보다 평균 2시간 43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향으로 가는 귀성길은 교통량이 일시에 몰리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귀갓길은 날짜가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교통사고도 귀성길이 더 많았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추석 전날 귀성길 교통사고가, 추석 다음 날 귀갓길보다 20% 정도 많았습니다.

사망자 수도 귀성길이 귀갓길보다 1.5배 높았습니다.

특히 사고의 절반 이상은 졸음 운전과 급차로 변경 등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됐습니다.

시속 100km로 운전을 하다가 2초만 졸아도 차는 50m 넘게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최소 2시간에 한 번 정도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운전 중에는 환기를 자주 한 뒤 견과류 등 가벼운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졸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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