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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아빠 늘었지만…눈치·경력 등 걸림돌 여전

입력 2015-09-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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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아휴직, 엄마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아빠도 1년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이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를 돌보는 아빠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아빠의 육아휴직은 책상 빠질 각오가 필요한 일입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끄럼틀부터 시소까지, 3살 딸과 놀이터를 구석구석 누빕니다.

32살 이준걸 씨는 작년 한 해 육아 휴직을 하고 두 아이를 돌봤습니다.

[이준걸/서울 종암동 : 같이 보냈던 기억들이 계속 이어져 가면서 아이들과 대화도 더 잘 되고….]

올 상반기 남성 육아 휴직자는 2200여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0%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남성이 육아휴직서를 내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직장 분위기나 제도가 아직은 이를 용인해주지 않고 수입 감소에 대한 걱정도 크기 때문입니다.

경찰이었던 김지용 씨는 육아휴직을 마친 뒤 직업을 바꿨습니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의미있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지만 복귀 후 심적 고충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지용/울산 무거동 : 최초 (사용자)입니다. 경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민도 많이 되고….]

육아휴직 남성의 절반 이상인 55.7%는 대기업 직원이었습니다.

중소기업에서는 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줄여주는 제도를 권장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 사용자 수가 1000명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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