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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주택 장롱서 손발 묶인 여성 시신 발견

입력 2015-09-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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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아침 눈여겨 볼만한 뉴스들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네요? 주택 장롱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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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롱안에서 손발이 묶인 채로 발견이 됐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빌라촌 주택 장롱에서 학원 강사인 4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같은 건물에 사는 가족들이 연락이 안 돼 집으로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발견 당시 A씨는 플라스틱 끈으로 손과 발이 묶여 있었고 나체 상태였다고 합니다.

시신 검안 결과 목 부근에서 목을 졸랐을 때 나타나는 출혈자국이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중입니다.

미혼인 A씨, 교제중이던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합니다.

[앵커]

이런 살인사건의 경우, 경찰이 앞으로 범인을 잡을 때까지 끝까지 추적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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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난 7월 이른바 태완이법이 시행되면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됐죠.

2004년 발생한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 10년이 지난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지난 15년간 발생한 살인사건 중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제사건은 총 273건.
경찰이 이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에 대해 전면 재수사에 착수합니다.

각 지방경찰청에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현재 50명인 수사 인력을 72명으로 늘릴 계획인데요, 사건 발생 후 5년이 지나도 범인을 잡지 못하면 미제전담팀이 나서 수사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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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80대씩 때려 대구시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3일 오후 2학년 국어 수업 중. 30대 A교사가 학생 15명을 복도로 불러내 단단한 고무막대기로 1인당 80대씩 때렸는데요.

교과서를 읽어오라는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게 체벌의 이유였습니다.

A교사는 숙제를 해오지 않은 학생들을 복도로 내보냈는데 서너 차례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계속 웃고 떠들어 때렸다. 횟수도 80대가 아니라 50대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예전이야 폭력적인 선생님들 많았지만 아직도 이런 선생이 있다니…' '저건 사랑의 매가 아니다. 자기 화 조절 못하는 분노장애 수준이지.' '가끔 학생들이 선생님한테 함부로 하는 거 보면 교권 키워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거 보면 또 그렇지도 않은 듯…' 체벌이 심했다는 의견 있었고요.

'우리 아들 다니는 학교인데 때린 선생님도 잘못이지만 학생들도 정말 말 안 듣긴 안 듣는다고 하더라.' '80대는 심하지만 요즘 애들 학교에서 정말 엉망이라 체벌은 필요하다고 본다.' 선생님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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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CNN이 보도한 모란봉악단의 공연 실황 모습입니다.

하이힐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이 현란한 연주를 선보이는데요. 북한 걸그룹의 원조라고 불릴만하죠?

세련된 음악과 파격적인 복장까지 분위기는 남한의 대중가요와 비슷하지만, 김정은 제1위원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가사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북한 걸그룹이 체제 선전에 앞장 서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난 7월, 두번째 북한판 걸그룹 청봉악단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모란봉악단 해체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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