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4일) 저녁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 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웃 주민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의 주택가.
어제 저녁 7시쯤 44살 임모 씨가 자신의 집 앞 골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흉기에 목 부위를 찔린 임 씨는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발견돼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이웃 주민 45살 김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담배를 피우러 나온 임 씨가 자신을 노려 봤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김 씨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했다는 주변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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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에 시뻘건 불이 붙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수원의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폐비닐 파쇄기에서 시작된 불은 1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시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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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이 연기로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 3시쯤 부산의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교회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엇지만 내부 집기 등이 타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