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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대로가면 나라 전체 빚더미…정부, 안이해"

입력 2015-08-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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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8일 "가계부채가 1130조원으로 폭증했고, 매달 10조씩 증가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나라전체가 빚더미에 앉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우리 경제가 벼랑으로 밀리고 있는데, 정부는 안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경제가 침몰하고 있다"며 "내수 부진에 수출마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기구(OECD) 평균보다 낮고 스페인·포르투갈보다 못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 증시도 폭락하고 있어 우리 경제에 위기를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권은 민생을 돌보지 않고 총선 승리에만 관심이 가 있다"며 "국민의 원성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경제에 집중하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제 위기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위기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대통령이 직접 진두지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나선시 홍수사태와 관련, "남북이 어렵게 대화국면을 조성한 만큼 인도적 지원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두텁게 해야 한다"며 "한반도 지질, 기후변화 등을 함께 공동 연구하는 재난공동대책기구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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