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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문재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국민 공감할지 의문"

입력 2015-08-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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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문재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국민 공감할지 의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6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위한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을 내놓자 새누리당은 "국민들이 공감할 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당 대표로서 대북 문제 등 동북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해법을 나름대로 제시했지만 국민들이 공감할 지는 의문"이라고 발표했다.

신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북한에 수많은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북한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과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등 다양한 도발로 대답했다"며 "일방적인 5·24조치 해제 문제는 국민의 여론 수렴이 전제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관계의 근본적인 해법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당리당략의 이해관계를 떠나 정부와 정치권이 먼저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아울러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부터 합의가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방법부터 논의하는 것이 야당 대표로서의 진정성 있는 태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위한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을 발표하면서 6자회담의 조속한 속개를 위해 남북, 북미 간 2+2 회담을 제안했다.

또 여야 대표 공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5·24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낼 것을 제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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