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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메르스 한파'…소비자심리 2년 반 만에 '최저'

입력 2015-06-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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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의 충격은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소 사람들로 북적이던 서울 남대문 시장이 한산해보입니다.

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뚝 끊긴 겁니다.

[김영훈/시장 상인 : 너무 힘들어요. 장사가 너무 안 돼요.]

[김대진/시장 상인 : 상인들이 되게 힘들어합니다. 사람들이 평소보다 90% 정도 줄었고요.]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번 달 9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보다 6포인트나 하락했는데, 그만큼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나쁘게 본다는 뜻입니다.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로 지수가 급락했던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세월호 사고 여파로 104를 기록했던 지난해 5월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확산이 진정되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강중구 책임연구원/LG경제연구원 : 경제 주체들의 불안 심리가 커진 상황이고요. 여러 사람들이 모인 지역을 회피한다든지 소비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메르스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느냐의 (문제입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국제선 여객기의 운항 취소가 4000여 건에 이르는 등 한여름 '메르스 한파'가 점점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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