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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주차장'…메르스에 한국관광 취소 2만명 넘어

입력 2015-06-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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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에 대한 걱정은 외국인 관광객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여행를 취소한 외국인이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성화선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남산타워 주차장입니다.

평소에는 중국 관광객들을 실은 대형버스로 몸살을 앓는 곳이지만, 지금은 시내버스가 정차된 곳 외에는 텅 비어 있습니다.

메르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약 보름 전과 비교하면, 관광객들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니다.

[한승재/관광 안내원 : 메르스 영향 때문에 관객 수가 1/3로 줄었고, 평소에 발 디딜 틈이 없던 관광지가 많이 한산해졌습니다.]

한국행을 포기한 외국인은 지난 1일 2천500명에서 4일엔 8천800명으로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흘동안 2만600명이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려했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관광객이 줄어든데다가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까지 확산되면서 서울 시내는 휴일인데도 발길이 뜸했습니다.

특히 도심 식당가는 메르스 공포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식당 관계자 : 주말에는 가족 단위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왔는데 요즘에는 그마저도 다 끊어졌어요. 오늘은 진짜로 심각한 것 같아요.]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소비마저 메르스에 발목을 잡히면서 내수 부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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