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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 축제' 막으려 줄서기…밤새우며 집회신고

입력 2015-05-25 21:28 수정 2015-05-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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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성소수자도 법요식에 참석했다고 전해드렸습니다만, 성소수자 문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낳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성 소수자 축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 소수자들이 문화축제를 열려고 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일부 단체 회원들이 나서 집회 신고를 하기 위해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소를 대학로에서 서울광장으로 변경했지만, 축제가 열릴지는 불투명합니다.

이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남대문 경찰서 앞입니다.

서울광장 주변에 집회신고를 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하지만 목적은 다릅니다.

다음달 28일 서울광장에서 성소수자 축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광장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퍼레이드를 놓고 추진하려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먼저 집회신고를 하려고 하는 겁니다.

제일 앞에 있는 한 남성은 반 성소수자 기독교 단체에서 나온 회원입니다.

[기독교 단체 관계자 : (여기 대기하시는 게 어떤 것 때문에 대기하시는 거예요?) 전체적인 건 잘 몰라요, 도와달라면 도와주고.]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은 축제 주최 측 관계자들입니다.

[축제 주최 측 관계자 : 이미 작년에도 저희 퍼레이드를 몇 시간 동안 저분들이 막으셨잖아요. 올해는 더 심하게 하겠다고 공공연히 말씀하시는 상황에서…]

이번 축제는 원래 다음달 13일 대학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단체 회원들이 먼저 집회신고를 해 장소를 서울광장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나 또 한 번 집회신고를 놓고 줄서기가 반복되면서 행사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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