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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리병원 신청 일단 철회…"서류 바꿔 재신청"

입력 2015-05-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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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가 중국 녹지그룹의 영리병원 설립 신청을 일단 철회했습니다. 영리병원 설립주체에 대한 자격시비가 일자 이를 보완하겠다는 건데요, 국내 첫 영리병원이 승인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초대형 부동산 회사인 녹지그룹이 201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 영리병원 부지입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사업 승인을 위해 지난달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던 신청서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녹지그룹이 병원 설립을 위해 자회사를 세웠는데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 출신이 설립한 법인이 이 회사 2대주주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격시비가 일었기 때문입니다.

복지부도 이 병원이 외국법인이어야 한다는 제주특별법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오종수/제주도 보건위생과 과장 : 녹지 제주 측에서는 새로운 법인을 변경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영리병원 설립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우석균/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 제주도와 복지부는 설립주체 문제라는 식으로 꼼수를 부리지 말고 영리병원 자체를 철회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봅니다.]

국내 첫 영리병원의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제주도는 사업자 측으로부터 사업계획서가 다시 접수되는대로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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