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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침묵' vs 홍준표 '해명'…대비되는 행보, 왜?

입력 2015-05-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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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가 발견됐을 때 두 사람의 반응은 이렇게 같았습니다. 강한 부정이죠.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이 전 총리는 입을 굳게 닫았고, 반면에 홍 지사는 점점 더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두 인물은 성완종 리스트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수사 환경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돈을 전달받았다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사람의 수가 다릅니다.

홍 지사 측은 전달자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 외에 보좌관이 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총리는 성 회장과 독대를 했고, 돈을 전달하는 과정을 직접 본 목격자, 즉 제3자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돈 전달자의 생존 여부입니다.

홍 지사 측은 돈을 전달한 사람이 생존해 있고 그 전달자는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총리 측은 돈을 직접 전달한 성 회장이 사망했기 때문에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죄를 입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서가 많은 홍 지사는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고 단서 확보가 어려운 이 전 총리는 침묵을 지키면서 조용히 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내일(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검찰에 출석합니다. 이후의 일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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