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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윙스 부기장, 사고 당일에 수차례 급강하 연습"

입력 2015-05-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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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월 저먼윙스를 추락시킨 부기장이 당일 오전 비행에서 급강하를 연습했다는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여객기 고도를 30m로 설정했다는 겁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독일의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은 당일 오전 뒤셀도르프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여객기도 조종했습니다.

기장이 4분여간 조종석을 비워 대신 조종간을 잡은 사이, 관제탑으로부터 여객기 고도를 1만 600m로 낮추란 지시가 있었습니다.

이후 여객기 고도가 3초간 최저치인 30m에 맞춰졌다가 최고치인 1만 5000m로 치솟았고 곧 1만 600m로 안정화됐습니다.

곧 이은 관제탑의 7600m로의 하강 지시에도 몇 차례 변화가 있긴 했지만 2분간 고도가 30m에 고정되곤 했습니다.

기장이 조종석으로 돌아온 후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습니다.

[레미 주티/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 국장 : 조종석에 혼자 있을 때 수차례 고도를 낮추는 일을 하곤 했습니다. (당일 오후) 사고 비행 때 벌인 일을 반복적으로 예행연습한 겁니다.]

실제 두 시간여 후 뒤셀도르프로 돌아오는 여객기에서 루비츠 부기장은 기장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조종석 문을 걸어잠그고 고도를 30m에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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