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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완구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참고인 신분 소환
입력 2015-05-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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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주변인물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가 시작됐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 전 총리가 지난 2013년 4월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이 전 총리의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A씨를 6일 오후 2시 소환했다.
A씨는 부여·청양 재선거 후보등록일인 2013년 4월4일 당시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목격했던 인물로 전해진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4일 오후 4시30분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성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이 담긴 '비타500' 상자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을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목격한 날짜가 언제인지,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독대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는지, 현금 3000만원이 담긴 '비타500' 상자를 봤는지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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