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다급해진 홍준표 지사 "검찰, 윤 씨 통제해 진술 조정"

입력 2015-05-06 15:24 수정 2015-05-06 15: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홍준표 경남지사는 검찰 소환이 결정된 뒤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인터뷰를 꺼렸던 홍 지사가 오늘(6일)은 기자회견까지 자청했다고 하는데요.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8일 검찰 소환조사를 앞둔 홍준표 경남지사는 출근길에 모인 기자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안내했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에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며 적극 해명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자신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을 받아낸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 (윤 전 부사장을) 병상 심문을 포함해 10여 차례 조사했습니다. 유일한 증인을 한달간 통제 관리하면서 만들어낸 진술 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지난 5일 검찰에 소환된 자신의 측근 강모 씨에 대한 해명도 있었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 강모 보좌관은 제가 2년인가 데리고 있었는데, 본인이 청와대 행정관을 오래해서 당내 일이나 지구당 일이나 거기 관련된 일을 일체 모릅니다.]

오늘(6일) 오후 검찰은 홍 지사의 측근인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윤 전 부사장으로부터 홍 지사와 만난 경로와 어떻게 돈을 전달했는지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기사

[단독] "홍 지사에 1억 건네자, 보좌관이 들고 나가" "1억 전달한 당일, 부인이 차로 국회에 데려다 줬다" 홍준표 수사 '일사천리'…대선자금 2억 수사는 '멈칫' '성완종 리스트' 첫 소환은 홍준표…출근길 발언 득? 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