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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준표 지사 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5-05-06 11:53

검찰, '회유 의혹'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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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회유 의혹'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소환 조사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오는 8일 오전 10시 홍 지사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홍 지사는 이른바 '성완종리스트'에 오른 친박 핵심 인사 8명 중 첫 소환자다.

검찰은 이미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홍 지사의 최측근이자 지난 2011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서 홍 지사측 캠프에 참여했던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강모 전 보좌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면서 1억원 수수와 관련해 상당히 구체적인 진술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 뿐 아니라 경남기업 관계자 등을 통해 성 전 회장 측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시점인 지난 2011년 6월께 상황에 대해서도 복원한 상태다.

검찰은 당시 돈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윤 전 부사장으로부터 "홍 지사에게 전달한 1억원이 든 쇼핑백을 나 본부장이 들고 나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김해수(57)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씨는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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