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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장비로 참기름 짠 연구기관…명절 선물로 돌려

입력 2015-04-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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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원짜리 연구 장비를 참기름을 만드는데 사용한 황당한 사건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산하의 한 연구기관.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을 위해 25억 원을 들여 초임계 추출기를 설치했는데요.

하지만 기업들이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 이 기계로 참기름을 짰습니다.

이렇게 만든 참기름은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도청 간부들에게 명절 선물로 보냈는데요.

참기름 선물세트를 만드는 데 들어간 비용은 6200만 원은 과학 기자재를 납품 받은 것처럼 속여 연구비 명목으로 빼돌렸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이 연구원 원장과 연구원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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