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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남기업 인사팀장 등 최측근 수사 1차 마무리

입력 2015-04-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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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기업 인사 총무팀장이었던 정모 씨를 조사하는 것으로 성완종 전 회장의 최측근 그룹에 대한 1차 조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습니다. 역시 증거 인멸 과정에 대해 캐물었는데, 금품이 오간 구체적인 정황 확보에 검찰은 이제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경남기업 인사 총무팀장인 정모 씨를 이틀째 불러 13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정 씨는 성 전 회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뒤 경남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성 전 회장의 측근입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정 씨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전후해 이뤄진 경남기업 증거인멸 과정에 개입했는지도 묻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이 조직적으로 빼돌린 증거 자료를 찾고 복원하는 데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로써 성 전 회장의 최측근 그룹에 대한 1차적인 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성 전 회장의 동선과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작업이 마무리된 겁니다.

앞으로는 금품이 오간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하는 작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정 씨를 어제 자정쯤 귀가시킨 데 이어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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