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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 인신매매…" 강연 뒤 시위대 피해 퇴장

입력 2015-04-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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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아베 총리가 방미 이튿날 하버드대 강연에서 위안부를 인신매매 피해자라고 표현하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사과와 반성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죠. 건물 밖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하버드대 학생들이 시위를 했는데 아베는 이들을 피해서 옆문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또다시 인신매매라고 표현했습니다.

가슴이 아프다고 하면서도 정작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본이 여성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거액을 기부해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는 것은 여러 번 말해왔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위로하는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아베 총리의 강연장 앞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하버드대 학생들이 침묵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 저는 일본에 끌려가 성 노예 피해를 당한 이용수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께서는 왜 거짓말만 하는 아베를 만납니까.]

시위에는 위안부 문제의 참상을 접한 미국 학생들도 동참했습니다.

[프리얀카 나라얀/하버드대 1학년 : 일본 정부는 더는 침묵하지 말고,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아베 총리는 강연장 정문에서 시위 중인 이용수 할머니를 피해 주차장으로 연결된 옆문으로 들어왔다가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다른 옆문으로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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