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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측근 수사 마무리 단계…로비장부 확보 총력

입력 2015-04-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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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전 회장의 측근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모습인데요. 검찰 특별수사팀은 숨은 자료들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요. 이번 주 안에는 의혹이 제기된 정치권 인사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팀은 경남기업 인사총무팀장 정모 씨를 소환해 밤 늦게까지 조사했습니다.

정 부장은 성완종 전 회장을 국회에서 보좌했고 이후 경남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핵심 측근 가운데 한 명입니다.

검찰은 정 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 CCTV를 끄고 자료를 빼돌리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정 부장이 성 전 회장과 정관계 인사들 사이 관계를 잘 알고 있는 만큼 '로비 장부' 등 숨은 단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이 성 전 회장의 최근 3개월 일정과 비자금 또는 분식회계 관련 자료를 찾긴 했지만 '로비 장부' 등 구체적인 자료를 찾게 된다면 수사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관련 자료들의 상당수가 경남기업 직원들의 손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한 만큼 경남기업 관계자들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된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와 수행비서 이용기 씨는 로비 장부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믿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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