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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미국서 파격적 '국빈' 대우…신밀월시대 신호탄

입력 2015-04-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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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27일) 6박 8일간의 미국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아베는 일본 총리 최초로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는 등 사실상 '국빈 방문'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게 됩니다. 미일 간의 새로운 밀월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가 미국 보스턴에 도착했습니다.

방미 첫날인 오늘은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대사와 함께 존 F 케네디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또 존 케리 국무장관의 보스턴 사저에서 열린 비공식 만찬에도 참석해 친밀감을 한껏 다졌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방미는 형식상 '공식 방문'이지만 실제론 그보다 격이 높은 '국빈 방문' 대우를 받고 있다는 평이 나옵니다.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일본의 도움이 절실한 미국이 파격적 예우를 하고 나선 겁니다.

28일 워싱턴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 이어 백악관 공식 환영 만찬이, 29일엔 일본 총리로선 최초로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앞서 백악관 측은 "일본이 아시아 정책의 중심"이라며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과 관련해 "일본과 미국이 함께 무엇을 해나갈 것인가, 어떤 세계로 나아갈 것인가 하는 비전을 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등 주변국과의 과거사 문제는 관심 밖이란 점을 시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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