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계 책의 날, 유래는 스페인?

입력 2015-04-23 15: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세계 책의 날, 유래는 스페인?


4월 23일인 오늘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온라인상에서 뜨겁게 이슈가 되고 있다.

세계 책의 날은 1995년 국제연합 총회에서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제정했으며 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세계 책의 날' 제정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는 국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독서와 저술 및 이와 밀접히 연관된 저작권의 증진에 기여하면서, 책의 창조적, 산업적, 정책적, 국내적, 국제적 측면 등 다양한 면모를 끌어내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있다.

4월 23일이 세계 책의 날로 선정된 것은 먼저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4월 23일을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세인트 조지' 축일로 기리는 데서 유래했으며, 또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도 4월 23일 사망한 날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페인을 비롯해 프랑스 노르웨이 영국 일본 한국 등 수십개 국가에서 기념하고 있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올해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인천을 비롯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은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사업의 시작을 알린다. 작가와의 대화, 팔만대장경 이운행사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책으로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책 선물 문화 정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하에 공모를 통해 세계 책의 날의 애칭을 '책 드림 날'로 정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 책의 날' 추진협의체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책드림 날' 행사를 개최한다. '책 드림'은 '책을 드린다'는 뜻과 영어 'Dream'으로 '책에서 꿈과 소망, 희망을 찾는다'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북콘서트'와 '도서 알뜰 교환 장터'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계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세계 책의 날'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로 시민들에게 도서 423권과 장미꽃 423송이를 증정한다. 이 밖에 작가와의 대화, 북 콘서트, 전시회, 알뜰장터 등이 마련된다.

서울도서관은 21~24일 4일간 도서 대출 이벤트 '두근두근 책상자'를 실시한다. '두근두근 책상자'는 문화, 나들이, 부모, 성공, 연애, 추리, 위로 등 14가지로 구분된 상자 466개 중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상자에서 책을 골라 대출하는 이벤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 중앙포토DB
'세계 책의 날' '세계 책의 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