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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우승…평창 향해 첫발

입력 2015-04-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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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아이스하키는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뒤 고민에 빠졌습니다. 세계정상권과 실력차이가 커서 혹시나 망신만 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데요. 그래서 귀화선수도 영입하고 집중훈련에 매진했던 게, 조금씩 결실을 거두기 시작한 걸까요? 우리나라가 세계선수권대회 3부리그에서 우승했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팀 코리아!]

우승 트로피와 태극기, 그리고 애국가, 환호하는 우리 선수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늘(20일) 새벽 대회 최종전에서, 2골 1도움씩 기록한 김기성, 김원준, 테스트위드의 활약으로 크로아티아를 9대4로 꺾고 4승1패로 우승했습니다.

[박우상/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너무 행복하다고, 이거에 만족하지 말고… . 저희는 이게 시작이니까 지금부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2부리그에서 5전 전패로 3부리그로 강등당했습니다.

대책 마련에 나선 우리 아이스하키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스타 출신인 백지선 감독을 영입해 팀을 정비했습니다.

특히 귀화선수 4명을 영입해 단시간에 전력을 끌어올렸는데, 이번에도 스위프트가 5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위, 라던스키가 도움 7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백지선 감독/아이스하키 대표팀 : 한국을 대표해 금메달을 받아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우리는 점점 더 발전해 나갈 겁니다. 올림픽 때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겁니다.]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이제 1000일 남짓, 부끄럽지 않은 올림픽을 위해 우리 아이스하키,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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