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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4160개 촛불로 세월호'…기네스 등재 추진

입력 2015-04-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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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가 세월호 참사 1주기였습니다. 1주기 지나고 바로 잊어선 안 되겠죠. 하루가 지났지만 추모 분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오늘은 시민들이 얼마나 모였나요? 어제는 주최 측 추산으로는 4~5만 명, 경찰 측은 만 명,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오늘은 얼마나 많은 분들이 모이신 건가요?

[기자]

뒤로 보이는 것처럼 상당히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는데요, 경찰 추산은 5천명, 주최 측은 7~8천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보다는 다소 적은 인원이지만, 추모 열기만큼은 뒤지지 않습니다.

[앵커]

집회 현장 영상을 보니까 아직 촛불이 켜 있지는 않은데, 오늘 굉장히 많은 촛불을 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행사의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이렇게 들었는데, 그 얘기를 좀 전해주실까요?

[기자]

네, 당초 8시로 예정됐던 촛불 점화 행사는 지금 참가자들의 입장이 다소 늦어지면서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면 이곳 서울광장에는 4160개의 촛불이 켜질 예정인데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4월 16일을 상징하는 겁니다.

세월호 배 모양의 거대한 밑그림 위에 촛불을 든 시민들이 올라서서 배 모양을 형상화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오늘 이 행사를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 분야로 세계기네스협회에 신기록 등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 보신 화면은 리허설 때 화면입니다. 조금 설명을 해드려야 할 텐데, 저하고 연결하고 있는 윤샘이나 기자 뒤로는 지금 촛불이 아직 켜 있지 않아 깜깜한데, 조금 아까 보내드린 화면은 리허설 때 촛불을 켰던 모습입니다. 지금은 다시 꺼져 있는 상황이고요. 촛불이 다시 들어오면 뉴스 마칠 때 잠깐 영상으로라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1주기 추모문화제가 끝난 뒤에 경찰과 참석자들 사이에서 충돌이 있었는데, 상당히 격렬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떨 것 같습니까? 걱정도 되는데요.

[기자]

오늘 행사는 밤 9시쯤 끝날 예정입니다.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어 시간이 조금 유동적이긴 합니다.

현재까지는 어제 같은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제처럼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 행진이 시작될 경우 충돌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앵커]

화면으로는 리허설 장면도 잠깐 보여드리고, 지금 현재 상황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유가족들이 어젯밤부터 광화문 현판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농성이 시작된 건 어제 자정 무렵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50여 명이 벌이고 있는 건데,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분들이 요구하는 것은 시행령 바꾸자, 그리고 인양을 정확히 선언하자 이런 내용들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참사 1주기를 맞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선체 인양 선언을 공식적으로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농성을 시작한 겁니다.

오늘은 청와대로 가지는 않겠다고 했는데, 내일 오후에 열리는 범국민 추모제 이후에 다시 한번 청와대까지 행진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 밤에는 경찰과 충돌할 일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마는, 그건 또 상황 봐서 판단해야 할 것 같고요. 내일 청와대 행진을 시도하면 또다시 경찰과 충돌할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충돌이 있었던 것도 추모 행사가 모두 끝난 뒤, 이런 대열이 행진을 시작하면서부터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행진은 사전에 신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청와대까지의 행진은 어차피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도 경찰들이 광화문 현판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유가족을 둘러싸고 있는데요, 내일 유가족들이 청와대 행진을 다시 한 번 시도하면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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