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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맨홀 뚜껑을 국산으로 속여 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2012년부터 지난 1월까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값싼 중국산 맨홀 뚜껑 6000여 개와 프레임을 국산으로 속여 남품해 9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맨홀 뚜껑에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페인트 글씨를 아세톤으로 지우고 국산으로 둔갑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